스마트큐브가 개발한 '전력ICT공사 시뮬레이션 시스템' (사진=스마트큐브)
스마트큐브가 개발한 '전력ICT공사 시뮬레이션 시스템' (사진=스마트큐브)

메타버스 전문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만들었다.

스마트큐브는 2022년 전남 VR·AR 제작거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사회·산업 연계형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XR(확장현실) 기술 기반 전력ICT공사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운영사업을 계기로 착수했다. 스마트큐브와 교육용 VR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한국전력공사 ICT운영총괄부의 업무지원으로 실제 업무환경을 미러월드로 똑같이 제작했다. 이를 통해 현장업무 실습교육과 산업재해예방 교육이 가능한 시뮬레이션을 구축했다.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고압, 고소 작업이 많은 전력ICT공사 공종 중 작업 빈도가 높은 AMI설치 및 DAS설치 공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작업자와 감독자 모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 실제 공사 감독 실습경험이 필요한 신규업무 담당자에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전력공사 내 인재개발원에서 해당 콘텐츠에 대한 실증평가를 진행했다. 교육 적합성을 인정받아 향후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직무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큐브 측은 "이번 전력ICT공사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로 VR교육콘텐츠의 통합관리 및 구독형 산업재해예방교육 실습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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