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튼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유니콘 기업에 새로 올랐다. 광주 AI 업계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제공).
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튼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유니콘 기업에 새로 올랐다. 광주 AI 업계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제공).

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튼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유니콘 기업에 새로 올랐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 5개사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18개사였던 유니콘 기업은 23개사까지 늘어났다. 

새로 추가된 유니콘 기업은 ▲아이지에이웍스(빅데이터 플랫폼)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서비스) ▲시프트업(모바일 게임 개발) ▲여기어때컴퍼니(O2O서비스) ▲오아시스(신선식품 새벽배송) 등 5개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 기업이 올 상반기 5개 늘어 모두 23개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81번째 기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사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공공 클라우드 MSP(운영관리) 사업을 비롯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하이퍼 빌링, 워치, 브라우저, 체커, 컨트롤, 옵스, CDN, 렌더) 사업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과 AI 개발 서비스 사업 ▲클라우드 교육 사업 ▲디지털 솔루션 구축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사업 등이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존 빌딩에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2월 광주광역시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광주시가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CJ올리브네트웍스, 메가존클라우드, 인트플로우, 티맥스AI, 에이프리카, 특허법인 이노,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등 10개 기관의 컨소시엄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외 굴지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두고 광주 AI 산업계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지역 내 기업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유니콘 기업의 탄생은 혁신성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창업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벤처캐피탈이 기업을 발굴해 과감히 투자하는 생태계가 마련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유니콘 기업의 성장이 더 가속화되도록 신기술 창업촉진,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국제화(글로벌화), 민간 투자금유입에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관련 기사] [체험기] "올여름 휴가 메타버스 타고 제주도로 떠나자!"

[관련 기사] [나호정의 디지랜드] 인간을 관찰하고 배우는 반려로봇 등장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