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는 자사 솔루션 '센트로이드(Sentroid)'에 약 9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아틀라스랩스, 셔터스톡)
AI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는 자사 솔루션 '센트로이드(Sentroid)'에 약 9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아틀라스랩스, 셔터스톡)

AI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대표 류로빈)는 자사 솔루션 '센트로이드(Sentroid)'에 약 9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센트로이드는 콜센터 대화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음성통화를 AI가 데이터로 변환해 ▲자연어 자동응답(NLP ARS) ▲통화응대 품질 관리 ▲통화 자동 기록·라벨링 ▲데이터 시각화 ▲실시간 트렌드 확인·반영이 가능하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은 콜 분배 방식이 비효율적이었다. 고객이 상담 전 들어야 하는 ARS 안내 내용이 길었다. 대형 업체일수록 콜 카테고리가 많아 비효율적이었다. 물론 단계별 ARS로 콜을 분류할 수는 있다. 그러나 콜 중요도 판단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센트로이드는 NLP ARS로 효과적 콜 분배가 가능하다. 통화 연결 전 중요도 판단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만 고객이 인입할 경우, NLP가 이를 인식해 상담원과 빠른 통화를 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통화 만족도 향상을 돕는다. 

아틀라스랩스는 통화 내용을 데이터화해 다양한 기능에 활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AI가 전체 콜 대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해 음성을 텍스트·레이블링 형태로 변환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AI가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시나리오를 만들어준다. 상담원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멘트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상담 내용이 데이터로 변환돼 실시간 트렌드 반영이나 기업 마케팅에도 효과적이다.

류로빈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앞으로 CDA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며 “AI기반 자동응답과 고객센터 솔루션 도입을 준비 중인 기업에 효율적인 대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A에는 TBT 파트너스를 포함해, IBX 파트너스, SV 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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