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웨이브가 19일 AIoT 국제전시회장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위한 AIoT 메타버스 오디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모션웨이브)
이모션웨이브가 19일 AIoT 국제전시회장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위한 AIoT 메타버스 오디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모션웨이브)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AI) 음악 전문 기업 이모션웨이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2022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메타버스 오디오 기술을 접목한 ‘어비스’ 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어비스는 헤드셋, 이어폰, AI 스피커, 사운드바 등과 연동해 AI 기술로 특화된 음향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특히 '바이노럴 오디오'라는 기술을 이용, 음원이 도달하는 위치와 상태에 따른 차이를 느끼게 함으로써 청취자가 마치 실제 소리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효과를 준다.

이모션웨이브는 어비스 앱을 통해 음원을 들으면 이른바 ‘공간음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공간음향이란 휴대기기의 위치에 따라 음 요소가 달라지는 기술로, 평면적으로 높낮이로만 표현되는 음향이 아니라 공간의 차이로 달라지는 소리의 깊이까지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비스 앱 홍보 영상 중 (사진=이모션웨이브)
어비스 앱 홍보 영상 중 (사진=이모션웨이브)

박성현 이모션웨이브 이사는 “음향기기와 미디어를 위한 IoT서비스는 기존 가전제품 중심의 IoT 서비스 내에서 찾기 어려웠다”며 “삼익악기 등 수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AI 음악 시스템 ‘리마 홈IoT 2023’ 모델을 론칭했고, '뮤타 AI 오디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데모존을 만들어 운영했다.

한편 이모션웨이브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뮤타'를 구축했다. 이는 각종 음향 장비와 악기, 음악 장비 등을 오프라인과 메타버스에서 방송과 공연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반 제작까지 사용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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