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웨이브(대표 장순철)가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콘서트 시스템인 ‘리마 글로벌’을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마 글로벌은 3만곡 이상의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무인으로 연주할 수 있는 AI 로보틱스 음악 연주 시스템이다. 리마 플랫폼에는 AI 악기가 연결돼 있어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모션웨이브는 지난 4일부터 미국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킥스타터는 2009년 시작된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다. 영화나 음악, 공연, 만화, 게임 등 예술방면의 소액 투자 유치가 주를 이룬다. 목표 액수도 5000달러(약 650만원)에서 수만달러 사이가 많다.
이모션웨이브의 펀딩 목표도 5000달러이고, 현재 모금액은 3100달러(약 400만원)다. 펀딩 목표 달성 이후 모금액은 ▲뉴욕 타임스퀘어 주변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한 참여형 공연 ▲AI 창작 음악 연주 ▲고객의 신청곡에 맞춰서 연주 및 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현 이모션웨이브 이사는 “미국 진출과 파트너사 발굴, 기술 및 콘텐츠 검증, 투자사 발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플랫폼 기술을 미국 악기 시장에 도입, 내년에는 미국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순철 대표는 “리마 글로벌을 이용, 시공간 제약을 벗어나 해외에서도 공연, 음원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마글로벌 킥스타터 캠페인에 참여한 투자자에게는 펀딩 종료 후 투자 레벨에 따라 비디오 제공, 1인 콘서트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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