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콘텐츠 전문 기업 리오스튜디오(공동대표 윤상석, 윤예림)는 3D 기반의 콘텐츠인 엔터테인먼트, 영상, 메타버스 제작 분야에서 필요한 3D 에셋을 판매하는 ‘파이3D’ 플랫폼을 1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3D 에셋이란 3D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캐릭터나 배경 등의 요소를 뜻하며,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저작권을 포함한 개념이다. 파이3D는 3D 에셋을 판매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3D디자이너간 연결한다.
리오스튜디오 관계자는 “50여명의 디자이너들과 1대1로 계약을 진행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며 “에셋 영구 사용권한을 부여하기 때문에 구매한 에셋 상품을 그대로 되파는 행위를 제외한 가공 및 유통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오스튜디오는 해외 콘텐츠 스토어의 경우 연간 100억달러의 수익을 낼 만큼 시장 가치가 증명돼 있고, 국내의 3D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3D 에셋 역시 해외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어 결제 미지원, 라이선스 정보 제공 미흡, 에셋 구매 후 소비자의 불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 집중한 파이3D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파이3D는 3D 에셋 판매 및 구매 서비스, 형용사 기반의 국내 디자이너에게 최적화된 3D 에셋 검색, 추가 커스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토스 페이먼츠와 같은 국내 결제 서비스는 물론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인 '3D 에셋 커스텀 의뢰하기' 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우리말의 형용사 특징에 맞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판매자 전용 1대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3D 에셋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윤상석 리오스튜디오 대표는 “3D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하여 누구나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3D 콘텐츠 제작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오스튜디오는 9월 최소 기능 제품으로 파이3D를 출시한 이후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1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약 3000명, 입점 크리에이터 약 50명, 회원가입 약 100명 등을 기록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