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라의 ‘미러’ 서비스 이미지 (사진=브릴라)
브릴라의 ‘미러’ 서비스 이미지 (사진=브릴라)

디지털 트윈 및 3D 콘텐츠 전문기업 브릴라(대표 이원교)는 3D 에셋 콘텐츠 플랫폼 ‘미러(ME.RROR)’를 국내 및 해외에 동시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러는 사람, 사물, 공간의 다양한 3D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브릴라는 스캔 기반의 데이터를 직접 제작해 현실감 있는 3D 콘텐츠를 제공한다. 

즉 미러에서 인간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브릴라는 실제 사람을 3D로 스캐닝해서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최근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계하려는 이른바 ‘크로스 리얼리티 시대’ 전환 트렌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지 브릴라 이사는 “브릴라는 ‘미러 링크’ 3D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사람의 전신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360도 포토 스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3D 스캐닝부터 콘텐츠의 완성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다량의 3D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콘텐츠 데이터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원교 브릴라 대표는 “이미 세계적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3D 콘텐츠가 활발히 활용되는 상황”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특징을 충분히 표현할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릴라는 미러에서 누구나 자신을 캐릭터화, 데이터가 판매되면 그 수익금을 배분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2023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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