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메타버스 등 신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3번째 기념식을 열었다.
한종희 부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 영역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메타버스 등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혁신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자"며 "선구적인 준법정신과 문화가 삼성전자의 기본 가치로 자리 잡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며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창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 행사는 이태원 참사를 고려해 축하 공연을 취소하고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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