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기업 TSMC가 오는 2024년 가동할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 공장을 첨단 4나노(nm) 공정으로 조성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는 당초 첨단 기술과는 거리가 먼 5nm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애플과 미국 팹리스(fabless) AMD 및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더 큰 처리 능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4nm 반도체 생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애리조나 팹은 120억달러를 들여 추진한 TSMC의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부다. TSMC는 인근에 두 번째 공장을 추가해 3nm 칩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5일 피닉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지나 라이몬도 상무장관, 팀 쿡 애플 CEO, 리사 수 AMD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애리조나 공장 생산능력은 당초 계획했던 월 2만개보다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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