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반도체 동맹 '팹4(Fab 4)'가 첫 고위급 회담을 열고, 글로벌 칩 위기 이후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팹4는 미국이 주도해 결성한 미국-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탄력성 실무 그룹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 9월 첫 실무 회의를 연 이후 수개월간 조정을 거쳐 지난 16일 고위 관리자가 모이는 첫 화상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 공급망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당사자들간의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간) 대만 외교부발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반도체를 ‘민주주의 칩’이라고 부르며, 중국의 강화된 위협 속에서 동맹국이 협력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팹4는 세계 각국과 기업들 간의 더 큰 협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고, 공급망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은 전자 장비의 생산과 성장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필요한 부품을 보유하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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