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수지스 코히런트사 박사와 남은수 ETRI 박사가 업무 협약을 맺는 모습 (사진=ETRI)
앤디 수지스 코히런트사 박사와 남은수 ETRI 박사가 업무 협약을 맺는 모습 (사진=ETRI)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인 광학재료 및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해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 개발과 6G 통신용 반도체 협력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명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8일 미국 워싱턴 DC JW 메리어트에서 개최한 '한미 기술협력 포럼'에서 세계 최대 글로벌 소재 부품 기업인 미국 코히런트사와 차세대반도체 소재 부품 기술개발 및 글로벌 산업화를 위한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코히런트사는 지난해 31억달러 매출을 달성한 임직원 2만2000명 규모 기업으로 기술 특허만 2200백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소재 부품업체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코히런트사의 (왼쪽부터)영카이 첸, 앤디 수지스 박사와 ETRI의 남은수 박사, 이지현 ETRI 미주센터장, 최태상 박사 (사진=ETRI)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코히런트사의 (왼쪽부터)영카이 첸, 앤디 수지스 박사와 ETRI의 남은수 박사, 이지현 ETRI 미주센터장, 최태상 박사 (사진=ETRI)

양 기관은 향후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전력소자 ▲차세대 광통신 소자 및 시스템 기술 ▲5G 및 6G 반도체 소자 및 부품 ▲글로벌 기술 상용화 분야 등에서 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 협력에 따라 ETRI는 차세대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협력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차세대 SiC 반도체 전력 소자 및 광부품의 저탄소 및 에너지 고효율화 그리고 연구 과정에서 각 기관의 실시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3개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 수행과제 아이템 발굴과 인력교류, 기관 간 세미나, 기술정보교류 및 기술 상용화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이번 3개 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반도체 및 6G 이동통신 분야의 미래 반도체 수요에 글로벌 연구역량을 강화해 공동 글로벌 상용화 및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