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이프 카카오 데프 2022' (사진=카카오) 
12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이프 카카오 데프 2022' (사진=카카오) 

카카오브레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한 카카오브레인 AI 신약개발팀장은 9일 열린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 3일차 세션에서 "가상실험 전문업체 갤럭스와 공동으로 글로벌 AI 신약개발 전문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신약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AI로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진행한 발표에서 항체 분야 신약 설계 기술을 소개하며 카카오브레인이 구축하고 있는 신약 플랫폼을 설명했다. 

그는 "AI로 개인에 맞춘 약 처방과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이라며 "항원을 제공하면 기존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항체를 디자인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 신약 플랫폼을 이용하면 개인의 몸에 최적화 된 약을 제조할 수 있으며 병원 처방 후 약국에서 약을 받는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기술로 치료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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