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및 AI 신뢰성 전문기업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이 스마트 축산 솔루션 ‘밀크티(Milk-T)’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 행사에서 우수 과제 기업상을 수상했다.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 행사는 8일부터 9일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우수과제 기업 시상과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씽크포비엘은 밀크티가 ‘2022년 핵심 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우수 과제로 선정되어 9일 우수과제 기업상을 수상했다.
밀크티는 ▲활동량 ▲수면시간 ▲소화 상태 등 젖소 상태와 산유 능력을 정밀 분석해 적정 사료량을 알려주는 AI 기반 ‘개체 정밀 사양’ 도구로 농민에게 탄소 저감 조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축산농가 생산성을 향상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 기술 솔루션이다.
씽크포비엘에 따르면 지난 1년간의 국내 농장 실증과 공인시험평가 과정을 거친 결과 5% 정도의 메탄가스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산유량 예측 정확성도 93% 수준이었다.
또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축산업은 데이터 축적 기간이 보통 10년을 내다볼 만큼 긴 기간이 소요되는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밀크티를 통해 축산 데이터 수집이 수월해졌다는 것이 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재원 확보와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씽크포비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지난해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밀크티를 처음 공개했으며, 당시 축산업 발전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이뤄내는 기술적 방법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