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제1회 BEER TRAIN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가 제1회 BEER TRAIN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연대(TRAIN)는 7일 서울 강남 앙트레블에서 ‘제1회 비어 트레인(BEER TRAIN)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윤리 논의를 넘어 '기술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최근 AI 규제의 현황과 국내외 실사례를 공유했다. 

발표는 ▲고인선 법무법인 원 변호사의 ‘법에서 요구하는 AI 투명성이란 무엇인가’ ▲안선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AI 팀장의 ‘기술적 관점에서의 투명성은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는가’ ▲천선일 씽크포비엘 AI 신뢰성 기술팀 매니저의 ‘국가마다AI의 투명성이 다르다면…다른 곳은 어떻게 하는가’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의 6개 전 영역을 제작하는 입장으로서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벨기에의 경우 AI 개발자와 사용자 대표, 컨설턴트, 법률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술 경력 학술연구자 등이 모여 유럽연합(EU) AI 법을 토대로 ‘AI 모델 투명성 입증’을 위한 모델 및 기술 설명에 대한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참여자와 그룹이 각각 피드백을 산출, 실제 법에 적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도출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무엇보다 AI의 ‘관념적 윤리’를 넘어 AI 인프라, 이해관계자, 시스템 목적 등 구체적인 필수 사항을 제정하는 등 기업들도 AI 규제를 실질적으로 의식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윤리를 넘어 실제 기술적 관점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세미나가 6회차까지 남아 있는 만큼, 더 많은 논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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