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일AI의 시각적 AI 검색 솔루션은 사진에서 세부적인 속성을 추출해 자동으로 태깅한다.(사진=픽사일AI)
픽사일AI의 시각적 AI 검색 솔루션은 사진에서 세부적인 속성을 추출해 자동으로 태깅한다.(사진=픽사일AI)

마케도니아의 스타트업 픽사일AI가 온라인 패션 소매업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검색 도구를 개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픽사일AI가 개발한 AI 검색 도구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이미지에서 세부적인 속성을 추출해 태깅함으로써 유사한 제품의 검색을 강화하는 시각적 AI 검색 솔루션이다.

패션 소매업체가 제품의 검색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픽사일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픽사일AI의 솔루션은 이미지 인식 AI 알고리즘을 훈련시켜 이미지에서 패션 아이템을 식별할 뿐만 아니라 쇼핑객이 아이템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키워드와 일치하는 색상이나 패턴과 같은 속성별로 분류한다.

픽사일AI는 이미지에서 현재 2만개 이상의 제품 속성을 자동으로 태그를 지정할 수 있다. 목표는 인간처럼 이미지를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분홍색과 보라색의 꽃무늬가 있는 짧은 여름 드레스’를 검색하는 사용자는 ‘분홍색’ ‘보라색’ ‘꽃무늬’ ‘짧은’ ‘여름’ ‘드레스’ 속성을 모두 포함하는 결과를 얻게 된다.

고객이 검색하기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픽사일AI의 솔루션은 수천 장의 사진에 자동으로 태그를 지정해 업로드된 사진의 태그와 일치하는 제품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시각적 검색 기술을 통해 고객은 이미지를 업로드하기만 하면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

픽사일AI는 현재 디팝, 오트리움, 민토 등 20개 이상의 고객과 함께 일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2억5000만개 이상의 이미지에 태그를 지정했으며 소매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평균 10% 높였다고 한다.

픽사일AI는 브랜드, 재료 구성 및 크기를 인식하는 OCR 기술을 사용해 제품 설명 생성 및 라벨 감지와 같은 제품군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각적 검색 제품에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사용하여 검색할 수 있는 다중(multi-modal) 검색도 추가한다. 내년 4분기까지 가정용품 및 가구로 적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픽사일AI는 8일 사우스 센트럴 벤처에서 100만유로(약 105만달러)의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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