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포펫 관계자가 'CES 2022' 당시 현장을 찾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에이아이포펫)
에이아이포펫 관계자가 'CES 2022' 당시 현장을 찾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에이아이포펫)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지난해에 이어 ‘CES 2023’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한 자격으로 참가, 1년간 진화한 반려동물 케어 AI 기술을 전 세계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에이아이포펫은 인공지능(AI)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를 들고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그간 업그레이드한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특수제작한 반려견 모형을 활용해 집중적인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해당 부위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질병 증상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더불어 반려동물의 종류,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활동량과 적정 식사량 등 건강관리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이 시연 목적으로 특수제작한 반려견 모형 (사진=에이아이포펫)
에이아이포펫이 시연 목적으로 특수제작한 반려견 모형 (사진=에이아이포펫)

그동안 개발에 몰두, 정확도를 향상하고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대폭적인 업그레이드까지 앞두고 있다. 

우선 12월 중으로 수의사, 훈련사, 영양사 등 3개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 분석을 통해 관절 질환을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독일어 버전의 앱 서비스도 다음해 1분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CES 2023을 맞을 에이아이포펫은 사실 AI 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B2C 기업 중 하나다.

2021년 앱 출시 이래, CES 2022 혁신상 수상을 필두로 올 3월에는 회원수 8만명에 누적 다운로드 11만건을 돌파했고, 이에 힘입어 투자형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하는 ‘TI-3’ 등급을 받았다.

티티케어 앱 미국 서비스 론칭 이미지 (사진=에이아이포펫)
티티케어 앱 미국 서비스 론칭 이미지 (사진=에이아이포펫)

또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받는 ‘퍼스트 펭귄형 창업 기업’과 구글 창구프로그램에 잇달아 선정돼 지원을 받았고, 지난 7월에는 미국 서비스를 론칭해 호평받고 있다.

결국 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B2C 업체로는 드물게 지난 9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다.

허 대표는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은 에이아이포펫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용자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어떻게 이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더 필요한 것은 없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해 세계적인 반려동물 건강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news@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