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케어' AI 관절 건강 서비스 (사진=에이아이포펫)
'티티케어' AI 관절 건강 서비스 (사진=에이아이포펫)

인공지능(AI) 전문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은 AI로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의 반려동물 건강 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앱으로, 눈과 피부 사진 혹은 영상을 AI가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주고 실시간 전문가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하는 티티케어의 AI 관절 건강 서비스는 반려견의 걷는 모습을 3초 이상 촬영하면 AI가 관절 부위 움직임을 분석, 반려견 다리 이상 징후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에이아이포펫은 해당 서비스를 위해 AI 모델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미국에서 수의 스포츠재활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외과 수의사가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라벨링에 참여해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향상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걸음걸이에 이상이 있을 경우 관절, 인대, 근육 등의 이상과 감염, 종양 발생 등 건강 이상을 의심할 수 있으나, 전문 지식이 없을 경우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하기 어려워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 질병이 악화하는 상태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에이아이포펫은 AI 분석을 탑재한 티티케어로 반려견의 걸음걸이를 판단, 치료에 필요한 금전적, 시간적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많은 반려인들이 슬개골, 고관절과 같은 관절 건강에 큰 걱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걸음걸이 체크 서비스를 활용하면 관절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반려견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잇몸, 치아 건강 분석과 대변, 구토 등을 체크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도 제공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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