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교 브릴라 대표(오른쪽)와 유시어도어준 연세대 교수가 지난 30일 서초구에 위치한 브릴라 본사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브릴라)
이원교 브릴라 대표(오른쪽)와 유시어도어준 연세대 교수가 지난 30일 서초구에 위치한 브릴라 본사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브릴라)

브릴라(대표 이원교)는 메타버스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 '한국 메타버스 랩'과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분야의 공동 연구 시장 개척, 산학공동 기술개발,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브릴라는 동양적인 3D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보급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제휴는 유시어도어준 연세대 교수가 이끄는 한국 메타버스 랩과 함께 메타버스 기술에 대한 교육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 메타버스 랩은 지난 학기에 최초로 VR(가상현실) 한국어 수업을 도입했으며, 연세대의 캘리포니아 주립대 국제교육처(UCEAP) 학생 교육 및 각 수업에 VR 수업을 적용하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이원교 브릴라 대표는 “메타버스 및 게임 시장의 경쟁력은 관련 분야 인재에서 나온다”며 “이번 협약이 연세대에서 메타버스 관련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이바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시어도어준 연세대 교수는 “UCEAP 학생들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개발 엔진 등 VR 개발 생태계 전반에 걸친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향후 한국어 교육을 원하는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가상세계에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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