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딥(대표 김유신)이 CES 2023에 참가, 인공지능(AI) 공기질 측정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어딥은 '에어딥 홈'으로 지난달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실내 공기질의 정보를 AI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알려주는 지능형 실내공기질 측정기다. 일반 가정을 비롯해 사무실, 공공시설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신 에어딥 대표는 "CES 2023을 발판으로 글로벌 B2C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해외 기술 협력과 공동 제품 개발사의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마존과 같은 대형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 시장 평가를 검증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리즈 A 이상의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는 등 국내외 투자사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도 더욱 고도화한다. IR 리모콘 통신 기술을 통해 AI가 에어딥 제품과 연동된 공기질 관리 제품인 ▲환기장치 ▲후드 ▲냉낭방 ▲스마트 창호 등을 직접 자동 제어해 최적의 실내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공기질 데이터 수집 방식을 엣지 컴퓨팅 기술로 전환,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KT와 MOU를 체결,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TV 셋탑박스와 에어딥 제품을 연동, 현재 집안의 공기질이나 과거 공기질 정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가이드 메시지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제휴형 제품을 개발 중이다.
에어딥은 지난 2020년 7월 탄생한 스타트업이다. 휴맥스 그룹 계열사 알티캐스트에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AI 분야 기술을 축적해 온 데이터사업부가 독립했다. 공기질이라는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제약없이 기술로 통용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착안, 이를 정식 사업 아이템으로 개발했다.
한편 에어딥은 ▲2022 한국관광공사 혁신기업 경진대회 대상 ▲2022 한솔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우수상 ▲2021 서울시 스테이지 유레카 스마트환경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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