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 '딥시큐리티'  (사진=딥노이드)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 '딥시큐리티'  (사진=딥노이드)

인공지능(AI) 전문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공동개발한 ‘AI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국회와 대기업에 각각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항공보안용과 기업보안용 엑스레이 판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보안용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인 총기류, 칼류, 전자충격기 등 20종을, 기업보안용은 USB, SD카드, 외장하드 등 정보보호 물품 6종을 자동판독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성능평가 결과 항공보안용은 95%, 기업보안용은 97%의 높은 판독률을 보였다.

이번에 국회에 설치한 항공보안 시스템은 테러방지 및 각종 폭발물 등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기업보안용 ‘딥시큐리티’는 AI 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정보보호 물품을 판독해 정보유출 차단을 지원한다.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부터 김포공항에서 AI 엑스레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왔으며, 지난 10월에는 전국 주요 공항에 확대 적용했다.

딥노이드는 AI 판독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보안검색이 필요한 다양한 장소에 효율성과 정확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 AI 영상진단 서비스를 넘어 제조업의 소재 및 부품 검사 무인화 등 산업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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