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스웨덴 전기항공기 제조업체인 하트 에어로스페이스가 전기항공기 설계에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캐피탈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멘스 캐피탈은 무공해 전기항공기 설계와 개발, 인증에 사용되며 전기·전자(E/E) 시스템의 설계 및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증가하는 성능 및 상업 인증 요구사항에 대한 규제와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광범위한 항공기 전동화로 인해 전기 배선 상호 연결 시스템(EWIS)의 복잡성과 전기 시스템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캐피탈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자동화 및 디지털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 니콜라 지멘스 소프트웨어 항공우주 및 방산 부문 선임 이사는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캐피탈 소프트웨어를 채택함으로써 시작 단계부터 디지털화된 E/E 시스템 개발에 내재된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하트 에어로스페이스가 성능 및 인증 요구사항 모두를 충족해 항공기 설계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존 레이더 하트 에어로스페이스 섹션 리드 엔지니어는 "캐피탈 소프트웨어는 전기 및 항공 시스템 성과물의 생성을 지원하고 이를 각 개발 단계에서 실제 제품으로 원활하게 연결하는 유일한 도구"라며 "특히 캐피탈 내의 구성 관리가 강력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워크플로우를 개선해 엔지니어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