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는 인공지능(AI)과 가상화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국내 총판사인 다올TS는 지난해 델 스토리지 사업과 지역 파트너를 통한 비즈니스로 매출이 2021년 대비 약 33% 성장한 2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올TS는 특히 스토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무려 5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트너들을 지원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지난해 지역 파트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지역 비즈니스 매출도 2021년 대비 약 45% 이상 성장해 2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OEM 비즈니스 파트너 영입과 육성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늘어났으며, 파트너들의 숫자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2021년 출범한 인공지능(AI) 사업 조직이 2022년도에 공공 및 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됐다.
이를 기반으로 다올TS는 올해 ▲전문화 ▲차별화 ▲역할 극대화 ▲지속성장 등을 전략 과제이자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상화 시장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신규 파트너사 영입 및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 헬스케어, 보안시장을 중심으로 OEM 부문에서도 부가가치 창조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파트너사 정책과 관련해 지난해 110개 이상의 신규거래선을 확보했고 올해에도 120개 이상의 신규거래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파트너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교육과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리세일즈 및 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정화 다올TS 대표이사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실물경제의 침체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전문화, 차별화, 역할 극대화, 지속성장 등의 4가지 경영방침을 통해 외적 성장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