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거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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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 인지검색 전문 올거나이즈코리아(대표 이창수)는 GPT-3.5를 인공지능(AI) 솔루션에 접목해 정보의 요약 및 종합 이해가 탁월한 업무용 AI 솔루션 ‘알리 GPT’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알리GPT는 질문에 대한 정보를 종합해 전달하는 챗GPT의 기반 언어 모델인 오픈AI의 GPT-3.5 API를 연동, 기업 맞춤형으로 엔지니어링한 AI 솔루션이다.

챗GPT는 2021년까지 공개된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이라 최신성이 떨어지고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 내부의 문서나 정보를 더해서 답변을 얻을 수 없는 점 때문에 기업이 사용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올거나이즈는 업무에 활용하기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알리 GPT에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했다. 기업의 문서 및 매뉴얼, 최신 정보를 알리GPT에 업로드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문서에서 찾아 요약 및 이해해 답한다. 답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때도 챗GPT처럼 정보를 종합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해 여러 문서를 열지 않고도 한 번에 이해하기 쉽다. 

구글이나 공공기관 사이트 등 외부 사이트에서 추출한 정보도 답변에 포함할 수 있다. 검색 범위는 ▲내부+외부 문서 ▲내부 문서 ▲외부 문서 등으로 설정 가능하다. 

(사진=올거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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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서 이해 플랫폼으로서 한국과 미국, 일본의 기업과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전체 문서 처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바로 AI 솔루션을 쓸 수 있게 한 것이 강점이다. 기업 내부의 엑셀, 파워포인트, PDF 등의 문서를 전처리 없이 업로드하기만 해도 알리GPT에서 자동 처리해 답변 내용을 업데이트한다. ‘알리 인지검색’이 자연어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찾아주는 것을 가속화해왔다면, 이제 챗GPT의 장점인 정보의 요약 및 종합까지 접목해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답변의 정확도와 사실관계를 판단하기 힘든 챗GPT와 달리, 알리GPT는 답변의 출처가 되는 사내 문서나 사이트를 프리뷰 형태로 보여줘 사용자가 믿고 사용하며 검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계열로 변화하는 정보나 여러 팀에 흩어져 담당자를 여러 명 찾아야 하는 정보도 통합 제공하기 때문에 사내 IT헬프데스크, 신입 및 경력 사원의 교육, 법무팀의 컴플라이언스(준법지원) 적합성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B2B2C(기업간-소비자간거래) 형태에서는 그동안 쌓인 고객문의 데이터를 알리 GPT에 올려 고객 문의를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챗GPT는 질문에 대한 답변 정보를 단편적으로 추출하는 것이 아닌, 정보를 종합해 사용자가 잘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답변해 주는 장점이 있다"며 "올거나이즈의 뛰어난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접목된 알리GPT를 사용하면 이러한 기능을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업무 효율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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