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은 버추얼휴먼 제인이 지난 1일 라이브 커머스에 쇼호스트로 등장, 제품의 완판을 이끄는 등 제 몫을 해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펄스나인의 버추얼 아이돌 ‘이터니티’의 멤버 제인은 명품 플랫폼 ‘필웨이’의 ‘필웨이 라이브 쇼핑’에 등장해 명품 의류를 시착하고 상품을 소개, 방송 트래픽 400% 상승과 일부 제품 매진 등 호응을 이끌어 냈다.
펄스나인은 버추얼휴먼의 라이브커머스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기술력 실증을 넘어 버추얼 휴먼 활용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제인이 생방송 도중 피자나 스파게티 등 음식을 먹는 ‘먹방’으로, 누적시청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어려웠던 버추얼휴먼의 실시간 먹방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사례라고도 덧붙였다.
또 이번 필웨이의 라이브커머스는 전문 기업 라라스테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라이브 콘텐츠 제작, 솔루션 공급, 제품 판매까지 맞춤형 라이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버추얼 휴먼의 기용은 물론 실시간 다국어 언어 및 자막처리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펄스나인은 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업계에서 버추얼휴먼의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펄스나인은 지난 2021년 3월 버추얼 아이돌 ‘이터니티’를 데뷔시킨 이래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라이브커머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