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은 아리랑TV(사장 주동원), 아리랑TV미디어(대표 한용기)와 서초동 아리랑TV 사옥에서 ‘버추얼 휴먼 개발 및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펄스나인은 아리랑TV 버추얼 휴먼을 개발하고, 아리랑TV미디어의 XR 스튜디오 운영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 프로젝트는 2030 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제작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코드네임 부산’이다. 오디션 응모 참가자들에게 버추얼 휴먼 제작 방식을 접목,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AI 셀러브리티를 탄생시킨다는 게 목표다.
글로벌 오디션 응모 참가자가 버추얼 휴먼 기술을 통해 가상의 얼굴로 방송에 출연, 자신의 재능을 과감하게 표현하며 재미를 선사한다는 게 기획 의도다. 오디션 우승자는 AI 셀럽으로 부산을 홍보하게 된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지난해 7월 아리랑TV K팝 프로그램을 통해 '이터니티' 제인이 생방송에 출연, 국내 최초 실사형 버추얼 휴먼의 실시간 소통이라는 화제를 모았다”며 “신유형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 아리랑TV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XR스튜디오와 버추얼휴먼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스나인은 국내 첫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와 멤버 제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해 영국 왕립 박물관 V&A 기획전시 ‘한류! 코리안웨이브’ 초청됐으며, 영국 BBC 다큐에도 출연했다. 특히 이터니티의 제인은 SBS, YTN, 아리랑 국제방송 등과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남자 버추얼 휴먼 ‘반자민’이 데뷔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