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신장비 종합홍보관 부스 조감도 (사진=KICTA)
한국 통신장비 종합홍보관 부스 조감도 (사진=KICTA)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27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및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3’에 스타트업 등 20개사 참가하는 공동관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최인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5G 가속화 ▲현실+▲오픈넷 ▲핀테크 ▲디지털 보편화 등이 주요 테마로, 글로벌 통신사를 비롯해 IT/ICT 업계 약 2000여개가 참가하고 8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KT, SKT, LGU+ 등과 중견·중소 통신장비기업 80개사, 스타트업 50여개사 등 130여개사가 참가한다.

KICTA는 한국의 우수 통신장비 및 IT/ICT 17개 기업이 공동으로 홍보관을 설치, 국내 통신장비들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비즈니스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요르단 등의 기업과 국내 기업을 매칭시켜 공동개발, 투자, 유통 등을 추진한다.

특히 그동안 소형 부스로 참가하던 국내 중소 통신장비기업들은 통합, 12개사가 참가하는 KOREA 우수 종합통신장비관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다모아텍 ▲모아컴코리아 ▲상신정보통신 ▲에스알테크날러지 ▲웨버컴 ▲이너트론 ▲이랑텍 ▲지앨에스 ▲와이테크 ▲커넥서스원 ▲큐알티 ▲호성테크닉스 등 통신장비업체가 포함된다.

또 ▲노르마(IoT 및 양자 보안) ▲리베스트(2차전지) ▲에스아이지(충전장비) ▲에이아이바(메타버스 패션 플랫폼) ▲엔이에스(데이터수집장치)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과 ▲쏠리드 ▲휴림네트웍스 등도 지원한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유리한 위치에 대형부스를 확보하고 국내 통신장비기업들을 한 곳에 모았기 때문에 컬래버레이션 효과가 기대된다"며 "참가기업 대부분은 참가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장비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바우처제도를 신설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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