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EX 2023 글로벌 커리아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ICTA)
GITEX 2023 글로벌 커리아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ICTA)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중동 지역 ICT 최대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전시회(GITEX 2023)'에 국내 기업 140여개가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GITEX는 43년 동안 열린 행사로, 중동 IT산업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 규모와 성장률, 성과면에서 세계 최대 IT전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개최지인 중동 지역은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IT 시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며, 두바이는 그중에서도 가장 지리적 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에 매년 참가국과 참관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시회의 주요 참가 품목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 자율주행, 가상현실(VR) 및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블록체인, 핀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스마트시티, 플랫폼 등이다. 올 전시장 규모는 30개홀로, 축구장 33개 규모를 자랑한다. 175개국에서 60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DWTC 국제무역센터 글로벌관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KICTA, KT 파트너 등 70개사가, 노스스타 스타트업관에서는 서울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 기관의 지원으로 7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KICTA의 글로벌 코리아 부스에 참가한 주요 업체로는 ▲지크립토(온라인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레티널(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선경에스티(실리콘 가스켓) ▲아르고스디자인(아퀼리 3F) ▲엔티티웍스(무선호출시스템) ▲아티젠스페이스(AR 마케팅) ▲다모아텍(토양센서 및 농축산관리센서) ▲비알랩(비접촉 수면 모니터링 및 수면강화 플랫폼) ▲제트컨버터클라우드(마이그레이션 및 재난복구) ▲애드(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효과측정 플랫폼) ▲세이프텍(AI 가스안전밸브) ▲세종큐비즈(중고폰 매입 키오스크 및 안심보상 서비스) ▲기산전자(계수기 및 정사기) ▲에이시스(지폐분류 감별기) 등이 포함됐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GITEX는 해를 거듭하며 중요성이 커지는 중요한 국제 무대"라며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기술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수출 및 투자유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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