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규 알체라 대표(왼쪽부터)와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박일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알체라)
황영규 알체라 대표(왼쪽부터)와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박일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알체라)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지난 17일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을 포함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알체라 판교 본사를 방문, 의견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안부 방문은 미국 재난관리 정책 현장 방문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AI 핵심 기술인 ▲얼굴인식 ▲행동인식 ▲이상상황 감지 기술을 설명하고 각 기술의 과학적 재난관리 실용화 추이를 전했다. AI를 활용한 비접촉식 출입통제 체계와 이상행동 감지를 통한 생활 안전 확보 방안과 함께 산불 및 실내 화재 등 재난방지에 적용되는 AI 기술도 소개했다.

아울러 행안부 관계자들과 국내 AI 기반 재난 예방 및 생활 안전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과학적 재난관리 및 안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알체라는 캘리포니아 북부 소노마 카운티 산불감시 상황실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한국대표단 앞에서 산불 조기감지 AI 솔루션인 ‘파이어스카우트’를 단독시연한 바 있다. 파이어스카우트는 낮과 밤 모두 연기 등 이상상황을 99%의 판단 정확도로 감지하고 실시간 경보를 전송하는 등 미국 캘리포니아 전역에 1000여대의 카메라를 통해 산불을 감지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캘리포니아에서의 파이어스카우트 단독시연에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을 선보여 기쁘다”며, "과학적 재난 관리와 안전 관련 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2016년 6월 설립됐으며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AI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는 3억1200만대가 넘으며, 얼굴인식의 경우 최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를 선보였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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