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메타가 생성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제품군 개발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다. 챗봇 경쟁이 가열되면서 메타도 AI 기반 제품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새로 구성하는 전담팀은 각 부서에서 수십명을 차출해 구성한다. 팀장은 아마드 알 달레 기계학습 및 AI 임원이 맡았다. 애플의 특별 제품 그룹에서 일했던 인물이다. 

이 팀은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에게 직접 보고한다. 메타의 제품 전반에 AI 기술을 추가로 통합하겠다는 의도다. 메타의 언어 및 이미지 모델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통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인공지능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생성 AI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최상위 제품 그룹을 만들고 있다"면서 "미래지향적인 경험을 하기 전에 해야할 기초 작업이 많지만 그 과정에서 구축할 모든 새로운 것이 기대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왓츠앱과 메신저 등의 텍스트 채팅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의 사진과 비디오용 필터에 이 기술을 사용하려한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AI 페르소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지난주 AI 기반 챗봇 및 기타제품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도구로 AI 언어 생성기인 ‘라마(LLaMA)’를 공개, AI 연구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인도 시스템 작동 방식을 보다 명확하게 보고 필요에 따라 조정하거나 관련 프로젝트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