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챗GPT' 열풍이 거세다. 분야를 막론하고 챗GP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챗GPT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대답한다는 지적도 있다. 내용의 진위와 출처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아직 사용을 꺼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챗GPT가 분명히 잘 하는 일도 있다.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는 4일(현지시간) IT 업계에서 챗GPT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이메일 답장
IT 관계자들은 주로 이메일로 업무를 주고받는데, 이에 따라 업무 메일을 회신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입한다. 그래서 신속하게 업무 메일에 답장하고 고객 문의에 답장하기 위해 챗GPT의 도움을 받는다.

◆ 고객용 매뉴얼 작성
좋은 매뉴얼 작성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하다. 이미지나 비디오, 차트, FAQ 등을 활용해 요점을 전달하는 효과적인 매뉴얼을 만드는 것은 콜 센터의 부담까지 줄여준다.

◆ 콜 센터용 스크립트 작성
챗GPT를 사용해 기술 지원을 위한 콜센터용 스크립트를 생성할 수도 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결과를 필요에 맞게 수정할 수 있는 초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수학 문제 풀이
챗GPT는 수학 문제를 푸는데 탁월하다. 단,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문제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 표준 운영 절차(SOP) 작성
SOP를 만드는 데에도 유용하다. 이는 직원들에 일반적인 혹은 특수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을 제시, 일관성을 유지하고 오류를 줄이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돤다.

◆ 재해 복구 대응책 작성
돌발 사건이 일어나면 기업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때 챗GPT는 '차분하게' 다양한 시나리오와 프로토콜 및 조치 등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다.

◆ 트러블 슈팅 가이드 작성
트러블 슈팅이란 시스템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처리한다는 의미의 IT 업계 용어다. 네트워크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가이드'를 작성해 포괄적인 조언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작성할 수 있다.

◆ 통신 중단 대처
통신 중단 상황에서도 챗GPT가 유용할 수 있다. 시스템 손상을 줄이고 중단으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방지하려면 사용자에게 최대한 신속히 알려야 한다. 챗GPT가 이를 도울 수 있다.

◆ 에세이 초안 작성 지원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챗GPT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는 챗GPT가 생성한 에세이는 가이드 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생성된 모든 결과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 텍스트에서 데이터 추출
챗GPT는 텍스트 문자열에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텍스트를 복사해 새 창에 붙여 넣고 필요한 데이터를 원하는 형식으로 추출하도록 지시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특정 데이터를 자바스크립트용 파일인 JSON 형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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