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인공지능(AI) 대표 주자 가운데 하나인 스태빌리티AI가 몸값을 40억달러(약 5조1900억원)로 키워 펀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이 성공하면 기업가치가 불과 4개월 만에 4배로 껑충 뛰게 된다. 스태빌리티AI는 이미지 생성 AI '스태이블 디퓨전'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간) 스태빌리티AI가 얼마나 많은 자금을 모집할 계획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기업 가치를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평가받으면서 1억100만달러(약 1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당시 생성 AI 기업 사상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단번에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올초 빅테크가 잇달아 해고를 진행하는 등 침체 분위기 속에서 이 회사가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실리콘밸리에서 AI의 인기가 뜨겁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태빌리티AI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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