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디스코드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챗GPT'와 '달리'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다. 디스코드는 1억5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채팅 플랫폼이다.

처음에는 게임용 음성 채팅 앱으로 출발했지만 생성AI 기능 추가로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채팅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됐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디스코드가 오픈AI 기술을 적용해 챗봇 '클라이드'를 업그레이드, 다음주부터 일부 커뮤니티 그룹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스코드는 이를 통해 대화 내용을 요약하거나 사용자 아바타를 장식하는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이드는 이번 업데이트로 챗GPT처럼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회의 일정을 잡고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발생한 대화를 요약해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달리의 이미지 생성 기능 접목으로 아바타 꾸미기 기능도 갖추게 됐다.

디스코드는 또 채팅에서 유해하거나 원치 않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부가하기위해 오픈AI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시트론 디스코드 CEO는 "우리는 기술이 떠오르는 가장 흥미로운 순간 중 하나를 보고 있다"며 "AI를 제대로 활용하면 진정한 인간관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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