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과 함께 2023년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및 '융합형콘텐츠 개발 사업'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9일부터 4월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공공 ▲산업융합 ▲기술선도 ▲지역 등 4개 분야의 13개 과제로, 총 206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공공 분야는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STE) 시범체계 ▲메타버스 현충원 플랫폼 등 2개 과제로, 각각 2년간 총 40억원과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융합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 ▲초·중·고 건강장애학생 대상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기반 국내 중소형 선박의 친환경 성능 검증 과제에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하고 ▲노후화된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에 2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3년간 총 75억원을 지원한다.
기술선도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산 증강현실(AR) 기기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제에 2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초거대 인공지능(AI)과 웹3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를 2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누구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가상환경 스튜디오 구축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 2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분야에서는 ▲관광 및 역사 등 지역의 특화자원과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제를 2개 선정하여 과제별로 2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진행하는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메타버스 창작 프로젝트와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등 2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된 과제 중 32개 내외 과제를 신규로 선정해 총 71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메타버스 창작프로젝트 분야에서는 ▲디지털아트, 실물상품 연계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 등 메타버스 환경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창작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16개 내외 선정해 과제별로 1년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분야에서는 ▲음성 자연어 처리, 공간음향 합성, 표정인식 등 요소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의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16개 내외 선정해 과제별로 1년간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합종연횡과 함께 새로운 실감형 기기 출시 계획이 전해지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이번 사업이 명실상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메타버스 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