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를 검색 엔진 빙에 적용한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를 출시했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빙 검색 엔진에서 AI 챗봇과 대화하며 바로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생성된 이미지 왼쪽 하단에 빙 아이콘이 표시, AI가 생성한 것임을 보여준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총 3가지다.
빙 미리보기 사용자는 빙 챗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해 이미지 생성을 요청할 수 있고, 빙 미리보기 사용자가 아닌 경우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엣지 브라우저에 추가된 새로운 코파일럿 사이드바를 사용할 수도 있다. MS에 따르면 엣지의 코파일럿 사이드바는 엣지 프리뷰 버전에 통합될 예정이며, 텍스트 입력 프롬프트에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 크리에이터 아이콘이 사이드바에 표시된다.
MS는 해롭거나 안전하지 않은 이미지의 생성을 제한하기 위해 콘텐츠 제한 정책을 시행한다. 안전하지 않은 이미지 생성을 요청하는 경우 콘텐츠 정책에 따라 프롬프트를 종료하고 반복적인 위반으로 인해 완전히 차단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MS는 "엣지 웹브라우저는 통합 AI 이미지 생성기가 탑재된 최초이자 유일한 브라우저"라며 "AI와 관련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MS는 검색 항목을 AI 기반으로 요약하는 '지식 카드 2.0'과 '비주얼 스토리'를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할 뿐 아니라 검색 결과를 채팅으로 요약해주며, 정보를 카드 뉴스 형식으로 요약하는 지식 카드와 인포그래픽으로 요약한 비주얼 스토리까지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