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토스)
(사진=애토스)

오디오 광고를 1~2분만에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나왔다. 

테크크런치는 미국 스타트업 애드토스가 AI를 이용해 광고 문안을 만들고 음성과 음향 효과, 음악을 추가해 오디오 광고를 만들어 주는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용자는 이 플랫폼에서 오디오 광고를 직접 생성하고 다중 트랙 편집기를 사용해 편집할 수 있다. 라울 웨델 애드토스 CEO는 “소규모 광고를 원하는 고객이 1~2분 안에 고품질의 광고를 만들어 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문안 작성에는 오픈AI의 'GPT-4'를 이용하고, 오디오 제작에는 합성된 음성을 활용한다. 합성 음성은 에미상 수상자를 비롯한 여러 성우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애드토스는 고객이 플랫폼에서 음성을 선택하면 해당 성우에게 정액 요금이나 라이선스 요금의 형태로 보상한다고 밝혔다. 웨델 CEO는 “이미 성우들에게 수십만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우들이 목소리를 활용하는 데 동의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며, 종교나 정치 광고처럼 특정 광고 범주에서는 목소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또 "광고 문안 작성에 이용하는 텍스트 생성 AI가 공격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를 생성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 광고에 사용할 수 없는 단어나 용어에 관한 규칙을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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