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은 사람과 소통하는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에 대한 'KISTI 이슈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슈 브리프 53호 '언어모델, 사람과 소통하다'에는 챗GPT의 등장으로 관심을 끄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자연어 처리(NLP), 대형 언어 모델(LLM) 등을 소개했다.
특히 KISTI는 과학기술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에 특화된 '코사이-BERT(KorSci-BERT)'와 '코사이-엘렉트라(KorSci-ELECTRA)', 영어에 특화된 '사이드BERTa(SciDeBERTa) 등을 개발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이드BERTa 모델은 과학기술 분야의 개체명 인식 분야에서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수학문제 해결, 작문, 코딩, 번역, 교육, 창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익숙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목적 챗봇, 스마트 스피커 등의 형태로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언어 모델은 사용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차별이 없도록 개발돼야 하고, 국내 기술력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ISTI는 과학기술 정보 관련 현안 및 이슈를 발굴‧분석해 시사점 및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KISTI 이슈 브리프를 발간하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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