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니 키오스크 (사진=룰루랩)
루미니 키오스크 (사진=룰루랩)

인공지능(AI) 뷰티ㆍ헬스케어 전문 룰루랩(대표 최용준)은 피부 분석 사업을 산업 안전 분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룰루랩은 AI 피부분석 제품 ‘루미니 키오스크’를 지난 12일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 설치한 데 이어 20일까지 김포와 담양에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루미니 키오스크는 얼굴 촬영 한 번으로 모공과 피지 등 피부 항목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AI 피부 분석 제품이다. 국내외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에 제공했다.

이번에 설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오랜 시간 햇볕 아래에서 작업하는 노동자의 피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해당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피부 질환과 연관성이 높은 항목 분석 기능을 추가한다.

최근 전신주 위에서 전기 공사를 하는 노동자가 피부암으로 첫 산업 재해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피부질환 AI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인 룰루랩은 산업현장에서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룰루랩 관계자는 “산업안전 분야에서의 제품 출시는 룰루랩의 핵심 모델 중 하나인 ‘피부질환 AI 분석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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