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 IT쇼 2023(WIS 2023)’에서 패션 상품 판매 상세 페이지 자동 디자인 솔루션 '셀러캔버스'를 선보였다.
코엑스 1층 라이징 스타트업 전시관에 차려진 스튜디오랩 부스에는 셀러캔버스를 이용해 제작한 패션 상품 상세 페이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웹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것 같은 상품 상세 페이지를 AI가 제작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부스를 찾는 관람객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셀러컨버스는 패션 상품 판매자가 상품 사진을 업로드하고 간단한 질의에 응답만 하면 판매 상세 페이지를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해 주는 서비스다.
스튜디오랩은 샐러캔버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면,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폐의류 재질 분류 서비스 '딥스캔'도 함께 소개했다.
스튜디오랩은 딥스캔을 사용하는 시연 영상을 보여주며 제품의 이해를 도왔다. 여기에는 옷을 컨베이어 벨트에 던져놓으면 딥스캔이 이를 알아서 스캔, 재질을 분류해주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고, 이 중 재활용하는 의류는 5%에 불과하다"라며, 플라스틱 대비 의류는 규격화 되어 있지 않고 재질이 다양해 고비용의 수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강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류의 종류와 섬유의 재질을 분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랩은 수개월 내 셀러캔버스를 정식 출시하고 이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튜디오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인 ‘C랩’을 통해 2021년 분사해 창업한 AI 스타트업으로, 커머스 관련 비전 AI와 생성 AI를 개발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