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스타트업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인디제이는 MS로부터 자금 지원과 교육, 기술 고도화 지원,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 MS의 AI 연계 특화 프로그램은 기술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인디제이는 이번 협업으로 챗GPT 등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사업의 혁신과 향상을 주도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그동안 감성음악 서비스를 하며 쌓은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 감정을 유추할 수 있는 AI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MS와의 협업을 계기로 상황과 감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핵심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AI로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3D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해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서비스 중이다. 지난 2020년 11월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론칭, 5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감정분석 관련 데이터 학습, 알고리즘 개발, 실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한국벤처투자 등의 관련 사업과 투자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