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에 참가한 인디제이 관계자들
CES 2023에 참가한 인디제이 관계자들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정부의 한·이스라엘 협력 대표단 일원으로 참여, 시장 개척을 모색한다.

인디제이는 정우주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스라엘혁신청 등이 주관하는 ‘한·이스라엘 협력 대표단’ 일원에 포함돼 17일부터 22일까지 이스라엘에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 기술 협력이 시작된 지 20여년이 된 시점에서 기업 간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전략적 기술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정 대표는 이번 출장에서 ‘한·이스라엘 이노베이션데이’에 참여해 현지 AI 및 스마트 모빌리티 관계자 등과 만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상황과 감정이라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악 추천 서비스를 개발한 인디제이는 플랫폼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스마트모빌리티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8월부터 BMW 및 테슬라와 기술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2~3년 안에 스마트모빌리티 차량에 인디제이 플랫폼과 솔루션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꾸준히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을 겨냥한 서비스를 추가해 해외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다양한 플랫폼 환경의 사용자들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듣고, 놀고,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 소비 생태계를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모빌리티 혁신컨퍼런스는 정부·기관·기업 등 약 100여명 함께 한 역대 최대 규모로, 스마트 모빌리티에 관한 미래혁신과 기술협력의 토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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