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기업의 AI를 위한 데이터 준비와 관리'를 주제로 16일 콘래스 서울 호텔에서 AI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준비 및 관리, 품질전략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세션으로는 ▲AI를 활용한 실제 현실 문제 해결과 데이터 준비(전기정 LG AI연구원 AI 프로젝트 개발팀 팀장) ▲데이터 품질 관리를 위한 플랫폼 전략(이준호 크라우드웍스 플랫폼 본부 본부장) ▲금융지식 대언어모델 파인튜닝을 위한 데이터셋 디자인(김효준 우리은행 AI뱅커 프로덕트매니저) ▲AI를 위한 기업의 데이터 관리 기술(황의종 KAIST 교수) 등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신상훈 크라우드웍스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본부장은 본부장은 “많은 사례에서 검증됐듯 AI 사업의 성패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라며 "모두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데이터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과 투자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컨퍼런스가 각 산업 분야별 전문가의 경험을 통한 AI 학습용 데이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길 바라며, 더 나아가 AI 도입 사업에서 핵심 성공요소로서 데이터가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웍스 측은 "챗GPT 등 생성 AI의 등장과 함께 국내 IT 기업들은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은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양질의 인공지능 데이터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 기업의 AI 담당자 및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