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미국 디파인닷에이아이(Defined.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크라우드웍스는 디파인의 마켓플레이스에 AI 학습 데이터셋 라이센스를 제공한다. CES 2023 이후 협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 4월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의료 분야의 데이터셋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셋은 크라우드웍스의 50만 라벨러풀에서 적법하게 수집한 후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없도록 비식별화 처리를 완료한 데이터라고 전했다.
온라인 모델 및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기업인 디파인은 2019년 포브스 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망한 AI 기업 50위에 포함됐으며, CB 인사이트의 가장 유망한 AI 스타트업 100위에도 선정됐다. 또 다니엘라 브라가 창업자는 12명으로 구성된 바이든 행정부의 국가 AI TF의 구성원 중 한 명이다.
앞으로 크라우드웍스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AI 데이터셋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AI 데이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점을 결합하여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제공, AI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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