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업 윙드 IT(Winged IT)는 6월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IT 전문 인력 연결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윙드 IT는 폴란드를 주목받는 IT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해커랭크와 같은 플랫폼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수의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 급여도 미국의 절반 수준이라 사업가나 리더에 주목받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윙드 IT는 기업이 폴란드에 자체 IT 팀이나 자회사를 설립할 때 지원을 담당,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인 업무는 아웃소싱, 채용 및 컨설팅으로, 폴란드는 물론 중앙 및 동부 유럽까지 인재 풀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적 기업이 폴란드에 자체 IT 팀이나 자회사를 설립할 때 지원을 담당한다.
현재 4개 대륙, 100개 이상 클라이언트와 협력 중으로, 현지 기술인력 채용부터 법률 및 세무 컨설팅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력 분야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제외하고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증권 컨설턴트, AI 및 빅데이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확장을 고려 중인 기업을 위한 전용 웹사이트도 만들었다. 여기에는 다수의 해외 IT 기업이 폴란드에서 이뤄낸 성과나 이곳을 택한 이유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빅데이터쇼 참여는 폴란드 시장에 더 많은 클라이언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홍보, 비즈니스 연락망 구축, 관계 형성 등이 목표다.
더불어 윙드 IT는 엔지니어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소셜 미디어 마케팅 활동을 개선하는 데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윙드 IT는 폴란드 기술 시장을 10년 넘게 지켜왔으며 4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소프랩 그룹(Soflab Group) 소속이다. 2017년 설립해 IT와 게임, e러닝, 항공우주,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폴란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열린 'AI & 빅데이터 엑스포'에도 참가하는 등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윙드 IT 측은 "우리는 전 세계 고객의 협력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타 기업의 유사 서비스와 차별화할 수 있다"라며 "이번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