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전문 엘렉시(대표 서장원)가 6월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업무 간편화 서비스 '모멘토(MOMENTOR)'를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멘토는 엘렉시가 특허 출원한 딥러닝 기반의 업무 모니터링 솔루션 '필로-UB(Philo-UB)' 기술과 자연어 처리(NLP), 기계학습(ML) 등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다. 개인의 컴퓨터에서 수집한 스크린, 키보드, 마우스 이벤트 정보를 AI로 분석, 사용자의 주요 업무 키워드를 분석해 준다.
또 이를 기반으로 업무 시간을 추정해 내며, 관련 데이터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팀 프로젝트 기능'도 지원하며, 업무일지 자동 작성을 통해 생산성 증진을 꾀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스마트 업무환경'을 구축, 대표적인 업무관리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신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멘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싣겠다고 전했다.
2016년 설립한 엘렉시는 그간 다수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2021년에는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AI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이상감지, 동영상 분석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 및 실시간 감지, 음성인식 및 품질 고도화 솔루션, 컴퓨터 입출력 패턴 분석 등 업무개선 서비스를 자체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김성식 엘렉시 영업이사는 "서비스를 도입하면 각 직원의 진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전반적으로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AI를 적용한 업무 대시보드를 제공,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까지 크게 높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직원 PC에서 AI 개인 가상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