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김준하)이 광주 인공지능(AI) 기업 MVP 제작·사업화 지원사업 6개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란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해 고객의 피드백을 통한 개선과 사업화가 가능한 최소요건 제품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은 광주지역에 본사·지사·연구소 등이 있는 AI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광주에 입주한 AI 기업들의 조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최단기간 출시 가능한 최소요건제품을 제작함으로써, 기업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당 45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지원금의 20%인 900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과제수행에 참여하는 내부인력 인건비를 비롯 일반수용비, 재료비, 임차료 등의 운영비 등이 지원 대상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기업 입주지원 ▲투자 유치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네트워크 구축 지원 ▲데이터 서비스 지원 ▲실증 서비스 지원 등 7가지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26일 선정 기업의 킥오프 회의와 동시에 1차 사업비 60%를 지급한다. 이후 8월22일 중간평가와 추진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당월말 2차 사업비 40%를 지원한다.
한편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관계자는 "사업이 끝난 이후 오는 2024년 12월까지 약 1년 동안 사업화 실적, 고용, 매출 등의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