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네러티브 AI 서밋 2023’에서 ‘생성형 AI는 세상의 생성자 데미우르고스인가?’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네러티브 AI 서밋 2023’에서 ‘생성형 AI는 세상의 생성자 데미우르고스인가?’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잠재력이 매우 큰 강력한 기술입니다. 생성형 AI 기술을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등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인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네러티브 AI 서밋 2023'에서 진행한 ‘생성형 AI는 세상의 생성자 데미우르고스인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에 등장하는 데미우르고스와 AI를 비교하며 책임있는 생성 AI 활용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AI가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과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주와 세상을 지능적으로 설계해 운영한다고 알려진 데미우르고스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만큼 책임있고, 윤리적인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올해 시작된 AI 전쟁에서 이기려면 생성형 AI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지원할 수 있는 AI 반도체 시장 변화도 살펴봐야 한다"면서 "생성형 AI 전쟁은 '챗GPT'와 '바드'의 대결이 아니라 GPU와 NPU의 대결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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