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뷰노(대표 이예하)는 의료진의 안저(Fundus) 영상 판독을 위한 핵심 AI 기술 ‘피검체에 대한 안저 영상의 판독을 지원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뷰노의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와 관련한 것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뷰노 기술은 안저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안저 영상에서 황반의 중심과 시신경 유두의 중심 위치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찾아낸 위치를 기준으로 구획된 각 영역에서 진단 정보를 출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안저 내 구획 분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주요 소견의 위치적 특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뷰노는 최근 핵심 기술에 대한 연이은 미국 특허 등록으로 AI 기술에 대한 특허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앞서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시 필요한 기술과 심정지 예측 기술에 대해서도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등록 결정을 받은 특허 기술은 안저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하여 의료진의 안저 판독을 돕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로 뷰노의 연구개발 역량을 집약했다”라며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다수 글로벌 학술지 및 AI 기반 안저 영상 판독 대회서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제품으로,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