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노우플레이크)
(사진=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생성 AI 제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확장 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노우플레이크와 MS가 생성 AI를 접목해 제품 통합을 강화함으로써 공동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6일(현지시간)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3’ 행사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에 저장된 데이터와 함께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비즈니스와이어가 보도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예를 들어, 스노우플레이크를 사용하여 판매 로그를 저장하는 고객은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언어 모델을 활용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자동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는 스노우플레이크에 저장된 자체 데이터로 애저 오픈AI 및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를 활용해 AI 모델을 기밀 유출 우려없이 안전하게 훈련시킬 수 있다.

양사의 공동 고객은 애저 머신러닝(ML) 통합을 통해 최신 프레임워크, 간소화된 머신 러닝 개발 및 프로덕션 워크플로우, 통합/배포(CI/CD) 프로세스에 접근할 수 있다.

크리스 데그넌 스노우플레이크 최고 수익 책임자는 “스노우플레이크와 MS의 파트너십은 진화하고 있으며 고객이 차세대 생성 AI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협업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MS의 생성 AI 및 LLM 서비스와의 통합을 통해 공동 고객은 최신 AI 모델 및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 통합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양사는 고객 확보를 위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MS와의 확장된 파트너십이 공동 시장 출시 프로그램을 상당히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드슨 알토프 MS 수석 부사장은 "확장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스노우플레이크 의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 지식을 MS의 클라우드 기술 및 AI 기능과 결합하여 업계 전반의 고객이 데이터를 더 잘 관리, 이해 및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을 구축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WS, MS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장악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데이터 웨어하우스 스타트업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의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기업의 프로그램 사이에 가상의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제공해 고객이 쉽게 데이터를 지정하고,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간에 쉽게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는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워렌 버핏이 거액을 투자하면서 시장의 큰 주모글 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광고 없는 검색 엔진 니바를 인수해 알려지기도 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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