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nature video 채널 'The bio-inspired 'transformer' that crawls, rolls and flies')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도로를 달리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로봇이 등장했다.

테크크런치는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공과대학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진이 'M4'라는 로봇 시스템에 대한 논문을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M4는 '멀티 모달 모빌리티 변신로봇(Multi-Modal Mobility Morphobot)'의 약자다.

연구진은 오리발을 이용해 수영도 하고 걷기도 하는 바다사자 같은 동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M4에서는 바퀴 역할도 하는 4개의 프로펠러가 핵심이다.

즉 M4는 평지에서 4개의 바퀴로 주행하다가 장애물을 만나면 트랜스포머처럼 바퀴가 접히며 프로펠러로 변한다. 이를 이용해 드론처럼 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경사를 올라갈 때는 앞바퀴 두개와 더불어 후면 프로펠러 두개로 추진력을 가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단순 비행보다 에너지를 훨씬 적게 소비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외에도 기술을 응용하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진이나 홍수 등 다양한 자연재해 속에서 M4는 다재다능함을 활용해 수색 및 구조 임무에 맞는 이동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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