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로클)
(사진=뉴로클)

뉴로클(대표 이홍석)은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7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3)'에 참가, 이미지 기반 인공지능(AI) 의료 연구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뉴로티(Neuro-T)’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AI 딥러닝 이미징 소프트웨어 뉴로티는 AI로 이미지를 자동 학습 및 분석, 의료진의 연구를 보조한다. 병변의 종류와 세부 위치 및 크기를 손쉽게 파악, 폭넓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CT, MRI,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형태의 분석이 가능하다. 진료과나 병변의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현재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병리학과, 치주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 중으로 기술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노코드 플랫폼이라는 점을 특징으로 들었다. 의료진은 뉴로티를 이용해 스스로 AI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자동으로 최적의 딥러닝 모델 구조 및 학습 파라미터를 탐색, 고성능 모델을 생성하는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까지 탑재했다. 결과적으로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 고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GUI도 제공한다. 의료진은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과 인터페이스(UI)를 따라 클릭 앤 드래그만으로 이미지 레이블링, 모델링까지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를 간편하게 트래킹, 체계적으로 관리해 연구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용의 감소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뉴로클은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국내 대학병원 및 기관의 연구 파트너다. 뉴로티를 활용한 발표 논문으로는 ‘아시아 여성의 유방암을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 ‘캡슐 내시경 기반의 위장관 영상을 판독하는 딥러닝 모델’ ‘치과 전문의들의 임플란트 시스템(DIS) 분류를 보조하는 딥러닝 기술’ 등이 있다. AI 의료 연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의료진들의 쉽고 스마트한 의료연구를 지원하는 우수 AI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알릴 예정”이라며 “의료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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